체코 교통장관, EU 철도화물 경쟁력 회복 촉구
체코 교통장관 이반 베드나르지크가 EU 집행위원회에 철도화물의 경쟁력 하락을 막기 위한 정치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의 운영사들이 도로 운송 대비 철도의 수익성 압박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베드나르지크 장관은 지난 5월 18일자 서한을 통해 이 문제를 6월 교통이사회 의사일정 안건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그는 철도화물이 도로 운송에 비해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유럽 전역에서 수익성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체코 교통부는 현재 다른 회원국들과 협력해 EU 차원에서 철도화물을 지원하기 위한 일련의 대책을 조율 중이다. 이 제안들은 곧 열릴 교통이사회 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서한에서는 차기 다년재정계획 기간 동안 TEN-T 네트워크와 복합운송 터미널에 대한 목표 투자를 촉구했다. 또한 용량 규정 이행을 포함한 국제 화물 서비스의 우선 순위 지정, 국경 간 협력 강화, 용량 관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드나르지크 장관은 핵심 행동 분야로 복합운송, 상호운용성, 디지털화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복합운송 지원, 터미널과 조차장 개발, 단일 화차 시스템 현대화, ERTMS 추가 배치를 통해 남은 상호운용성 장벽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체코의 제안이 EU 내 철도화물 비중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전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TEN-T 투자와 용량 규정 등은 장기 재원 조달과 회원국 간 이견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KSG·카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