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IT 장애로 열차 7시간 중단…북독일 철도 혼란 가중
METRANS가 발표한 '북유럽 운영 현황 업데이트 46호'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함부르크에서 IT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모든 도착 및 출발 열차가 7시간 동안 중단됐다. 이로 인해 DB InfraGO 인프라에서 이미 심각한 혼잡을 겪고 있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브
METRANS가 발표한 '북유럽 운영 현황 업데이트 46호'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함부르크에서 IT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모든 도착 및 출발 열차가 7시간 동안 중단됐다. 이로 인해 DB InfraGO 인프라에서 이미 심각한 혼잡을 겪고 있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브레머하펜에서는 션트 작업 중 한 화차가 탈선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상당한 지연 외에도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긴급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026년 5월 17일 23시부터 21일 05시까지 빌헬름스하펜으로 연결되는 올덴부르크-델멘호르스트 구간 선로가 교량 보수 공사로 전면 폐쇄됐다. METRANS는 라이네와 오스나브뤼크를 경유하는 우회 운행으로 인해 열차 편성을 단축하고 수송 용량을 줄여야 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엘베 계곡 노선도 정기적인 월요일 폐쇄의 영향을 받았다.
독일 철도망 상황은 전반적으로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노버 인근에서는 진행 중인 선로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해 우회 노선의 수용 능력이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인프라 관리자의 지시에 따라 열차가 대기하면서 지연과 필요한 일정 변경이 잇따르고 있으며, 열차 편성과 기관차 순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같은 장애 요인 외에도 성령강림절 연휴로 인해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에 상당한 운영 제한이 예상된다. 2026년 5월 24일과 25일은 공휴일로 북독일 항만에서 화물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함부르크항만공사(HPA)는 이 기간을 활용해 재건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함부르크에서는 5월 23일 07시부터 25일 19시까지 항만进出 열차 운행이 전면 차단된다.
현재 각 항만별 지연 상황을 보면 함부르크는 HPA가 열차 진입을 통제하면서 최대 수일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브레머하펜은 BremenPorts가 열차 진입을 관리하며 수입 화물은 최대 3일, 수출 화물은 최대 0.5일의 지연을 기록 중이다. 빌헬름스하펜에서는 수입 화물이 약 1일 지연되고 있다. 독일 내륙에서는 DUSS 라이프치히와 DUSS 콘베스트하임 터미널이 과적 상태여서 수입 컨테이너의 신속한 픽업이 강조되고 있으며, 수출 컨테이너는 현재 예정된 열차에 한해서만 접수되는 실정이다.
한편 로테르담과 뒤스부르크에서는 뒤스부르크발 수입 화물이 최대 2일, 그 외 다른 지역 화물은 수 시간 지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독일 철도망의 복합적인 혼란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독일 항만의 연휴 기간 폐쇄와 맞물려 당분간 화물 흐름에 추가적인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 METR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