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독일 철로 혼잡 심화…함부르크·브레머하펜 수입 화물 3일 지연
북독일 주요 철도 구간에서 제한된 인프라 용량과 사고로 인한 운행 차질이 겹치면서 컨테이너 열차 운송에 심각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METRANS가 47차 업데이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하노버와 함부르크를 잇는 주요 우회 구간에서 통행 제한이 시행되면서 상황이
북독일 주요 철도 구간에서 제한된 인프라 용량과 사고로 인한 운행 차질이 겹치면서 컨테이너 열차 운송에 심각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METRANS가 47차 업데이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하노버와 함부르크를 잇는 주요 우회 구간에서 통행 제한이 시행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분스토르프와 니엔부르크 사이에서 전차선 장애가 발생, 일부 구간에서 철도 운행이 완전히 중단되기도 했다. 이 같은 장애는 베를린-함부르크 노선의 대체 경로로 기능하던 구간에 추가 부담을 주며 전체 네트워크에 걸쳐 남북·동서 방향 열차가 적체되는 현상을 초래했다. METRANS는 일부 열차를 임시로 주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인프라 관리 당국은 북독일 전역의 우회 경로를 통해 열차를 재배치하고, 야간 시간대를 화물 열차에 우선 배정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엘베 계곡의 통행 금지가 예외적으로 해제됐으나, 철도 네트워크 용량 자체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항만별 현황을 살펴보면 함부르크항은 HPA가 열차 도착을 통제하면서 수입 화물 기준 최대 3일의 지연이 발생했다. 수출 화물에는 유의미한 지연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브레머하펜은 BremenPorts가 열차 도착 관제에 나서 수입 화물 3일, 수출 화물 2일까지 지연이 확대됐다. 빌헬름스하펜은 큰 차질이 없는 상태다.
독일 국내 구간에서는 양방향 모두 최대 5일의 지연이 보고됐다. 로테르담과 뒤스부르크의 경우 수출 화물이 최대 2일 지연됐으며, 그 외 구간의 지연은 수시간 이내로 제한적이었다. METRANS는 제한된 철도 인프라 용량과 HPA·BremenPorts의 교통 규제로 인해 일부 서비스가 명절 전에 항구에 도착하거나 출항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북독일 철도 혼잡은 유럽 내륙 물류 전반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의 우회 경로 용량 부족과 사고 재발 가능성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정상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출처: METR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