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국 컨운임 급등…성수기 피크 시즌 돌입
Freightos 보고서, 아시아 미주 노선 중심 스팟 운임 상승 본격화…화주는 추가 인상 전 물량 확보를
Freightos가 발표한 주간 업데이트에 따르면, 성수기(피크 시즌) 수요 증가가 본격화되며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특히 아시아발 미주 행 노선의 스팟 운임이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미주 노선, 스팟 운임 급등세 두드러져
Freightos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미국 서안으로 향하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스팟 운임은 전주 대비 12% 상승한 4500달러를 기록했다. 동시에 미국 동안 행 운임 역시 8% 오른 5200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적인 성수기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며 등락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상승 요인…지정학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이 같은 운임 상승은 단순한 계절적 수요 증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Hellenic Shipping News는 "지정학적 요인이 운임을 상승시키고 있지만, 선주들에게는 다른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해 우회 항로 장기화에 따른 선박 공급 부족과 더불어, 미·중 무역 갈등 심화 가능성도 화주들의 선제적 물량 확보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미국이 강제노동 수입품에 대한 최소 10% 관세 부과를 제안하면서, 향후 공급망 비용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화주들로 하여금 가능한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로 이어지며 운임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화주, 추가 인상 전 스팟 협상 및 장기 계약 검토를
전문가들은 현재 운임이 추가로 급등하기 전에 선사와의 스팟 운임 협상 및 장기 계약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한국·중국발 미주 노선 화주는 성수기 운임 급등에 대비해 즉시 물량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성수기 수요가 정점에 달하면 스팟 운임이 더 큰 폭으로 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Freightos 측은 "현재 운임 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화주들은 시장 변동성을 감안한 전략적인 물류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추가 인상 전 선복 확보를, 장기적으로는 장기 계약 비중 조정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출처: Container News, Hellenic Shippin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