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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철강 수입 30% 감소, 관세가 미국 생산 강화

2026년 철강 수입 30% 감소, 관세가 미국 생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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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6.10 · 읽는 시간 약 2분
Supply Chain Dive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과 미국철강협회(AISI)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미국의 철강 수입량은 전월 대비 6% 가까이 증가한 187만 순톤을 기록했으나, 1~4월 누적 수입량은 697만 순톤으로 전년 동기(989만 순톤) 대비 약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기준 역내 최대 공급국은 한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입 감소세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시행 중인 232조 관세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지난해 3월 25%로 부과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는 이후 50%로 인상됐으며, 최근 농업 및 산업용 기계류에 한해 25%에서 15%로 인하하는 조정이 단행됐다. 미국철강협회 브랜든 패리스 부사장은 “관세가 의도한 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 내 생산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ISI 잠정 자료에 따르면 5월 30일 기준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3,893만 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2025년 이후로만 약 500만 톤의 생산 능력이 추가 확충됐으며, U.S.스틸과 센추리알루미늄, 현대제철 등이 추가 증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도 화두로 떠올랐다. 모닝스타의 분석가 세스 골드스타인은 “연료 할증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일부 수입업자들이 가격 변동성을 피해 재고 확보를 유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 리스크가 단기 조달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한편 패리스 부사장은 “일부 해외 생산업체가 미국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관세 비용을 자체 흡수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무역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세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장에 잔류하려는 국가들이 존재하는 만큼, 미국의 통상 압박은 당분간 완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현지 생산 확대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철강 공급 구조 자체가 변화하는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수입 물량 축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공급망 내 가격 변동성과 운송 조건의 재조정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부 국가들이 관세 부담을 감수하며 시장에 잔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은 물류 경로와 계약 전략에 복잡성을 더할 요인으로 꼽혔다.

출처 · 원문 Supply Chain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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