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X 2026 선적독 자동화…시스템 로딩 장비 집중 조명
MODEX 2026: 시스템 로딩 독 장비

물류 자동화 전문 전시회 MODEX 2026에서 시스템 로딩 독(system loading dock) 장비와 통합 자동화 솔루션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했다. DC Velocity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물차 적재·하역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대거 공개됐다. 특히 트레일러 내부 온도를 급속 냉각하는 선풍기부터 텔레스코픽 컨베이어, 고속 소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이 전시장을 빛냈다.
Big Ass Fans는 자사 기술의 기원이 1999년 축사 내 소 냉각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동사는 선적독 현장을 겨냥한 Velocity 트레일러 선풍기를 선보였는데, 이 장비는 3분 만에 트레일러 내부 온도를 14°F(섭씨 약 7.8℃) 낮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레일러 안쪽 50피트 지점에서 타사 선풍기 대비 44% 높은 풍속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동사는 이를 ‘Return on Air(공기 투자 대비 수익)’ 개념으로 정의하며,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강조했다.
이 밖에 Duravant는 자회사 FMH Conveyors를 통해 MaxxReach 텔레스코픽 컨베이어를 조명했다. 이 장비는 트레일러 내부로 직접 연장돼 적재·하역 속도를 높이고 수작업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Duravant의 다른 자회사 NPI는 Xstream 슬라이딩 슈 소터를 내세웠는데, 다양한 카톤 크기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분류가 가능해 현대 물류센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자율주행로봇(AMR) 분야에서 KNAPP는 3차원 이동이 가능한 AeroBot을 선보였다. 동사는 AeroBot이 중간 성능대에서 뛰어나며, 고성능 수직·수평 이동이 가능한 Evo Shuttle 2D와 높은 재고 회전율을 지원하는 Evo Shuttle 1D도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KNAPP는 차세대 봇 기반 보관 시스템의 신규 디자인 개념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VT Robotics는 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 SOFTBOT을 통해 물류 자동화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동사는 SOFTBOT Intelligence라는 신규 데이터 기능을 통해 다양한 기술 간 실행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스템 간 고충실도 데이터를 정규화·상관 분석해 조직이 성능 가시성을 확보하고 다운타임을 줄이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DMW&H는 SURF 디스펜싱 솔루션과 indaGO 웨어하우스 실행 시스템(WES)을 전시했다. SURF는 소형 공간에서 고처리량을 제공하는 자동화된 웨이브 릴리스 시스템이며, indaGO와 결합 시 특정 출하 적재 프로파일에 맞춰 순차적 제품 릴리즈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indaGO는 WMS·ERP·자동화 장비를 연결해 유연한 물류 운영을 지원하는 시장 맞춤형 WES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MODEX 2026에서 부각된 자동화 장비 트렌드가 단일 솔루션보다 통합 시스템 접근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적독 장비는 하역 생산성 향상과 작업자 환경 개선에 기여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솔루션이 업계 표준을 넘어 현장 생산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점이 향후 물류 자동화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출처: DC Velocity / MODEX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