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5 글로벌 물류 동향 브리프
호르무즈 재개항 기대감 속 발트해 제재 확대, 한국 화주·포워더는 중동 리스크와 CIS 우회 루트 변화 주목

이번 주 글로벌 물류 시장은 미국-이란 평화 협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재개항 소식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EU의 러시아 섀도우 플리트 추가 제재와 암모니아 추진 엔진 상용화 움직임이 맞물리며 에너지 해운 노선의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동아시아: ClassNK가 해양 설계 데이터를 거래하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출범했다. 선박 설계 효율성을 높이고 조선·화주 간 데이터 공유를 촉진할 전망이다. ()
동남아: Hiab이 핀란드 라이시오( Raisio) 시설을 확장 중이다. 크레인 및 선박 장비 생산 능력 증대와 지속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하며, 장비 리드 타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
중동: 호르무즈 해협 재개항 이슈가 업계 최대 관심사다. 미국-이란 평화 합의에 따라 해협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기뢰 제거 작업에 최대 수 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주들은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운항 재개를 유보하며 상세 지침을 요구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부 선박이 이미 ‘남부 항로’를 통해 이동 중이라고 밝혔으나, 업계는 신중한 관찰 태세를 보이고 있다. (Seatrade Maritime, gCaptain)
유럽: ① 영국 당국이 러시아 섀도우 플리트로 의심되는 유조선의 인도인 선장을 기소했다. 발트해를 통한 불법 석유 운송 단속이 강화되는 신호로, 한국 포워더의 러시아·CIS 노선 우회 물류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gCaptain) ② EU가 가스프롬(Gazprom)과 루코일(Lukoil)의 해운 부문을 ‘고위험 러시아 석유 운송 관행’을 이유로 추가 제재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발 원유 및 LNG 해상 운송 보험과 금융 서비스 제공이 더욱 위축될 분석이다. (gCaptain) ③ WinGD가 최초의 X72DF-A 암모니아 추진 엔진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컨테이너선·탱커 대상 무탄소 해운 상용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
미주: APM 터미널이 브라질 수아페(Suape) 항만 공사를 완료했다. 남미 동부 관문 물류 허브로서의 역량이 확대되며, 한국-브라질 교역에서 환적 및 기항 옵션이 개선될 전망이다. (Seatrade Maritime)
이번 주 핵심 키워드는 #호르무즈 재개항 리스크와 #러시아 섀도우 플리트 제재, 그리고 #암모니아 추진 엔진 상용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