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력 수요 387%↑…공급망 내 인력난 가중
Gartner가 공급망 분야 AI 인력 수요가 전체 노동 시장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내 인공지능(AI) 역량을 요구하는 직무 수요가 노동 시장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돌며 경쟁 심화와 채용 비용 상승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컨설팅 업체 가트너(Gartner)가 2023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3500만 건 이상의 구인 공고를 분석한 결과,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공급망 직무 수요는 38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트너는 전체 공급망 관련 구인 공고 약 60만 건을 포함한 데이터를 분석, AI 역량을 요구하는 공급망 직무의 증가 속도가 타 업종 대비 월등히 빠르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는 전문성을 겸비한 인력 풀(pool)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업 간 인재 쟁탈전을 더욱 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급망 분야에서 AI 기술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전체 노동 시장을 크게 앞지르면서 숙련된 지원자를 확보하기 위한 비용 상승과 채용 기간 장기화라는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가트너의 공급망 담당 디렉터 애널리스트 테스 프렌젤(Tess Frenzel)은 “AI 인력 수요가 가속화하면서 기업이 외부 채용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력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가트너는 최고공급망책임자(CSCO)들에게 내부 재교육(upskilling)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초급 인력 활용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AI 인력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분석 결과, 초급 직무가 전체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만 AI 역량을 요구하는 직무 내에서는 점유율이 낮아 아직 활용되지 않은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렌젤 애널리스트는 “내부 역량 강화와 초급 인력 활용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조직이 AI 도입을 확대하고 미래 공급망 인력을 준비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AI 기술 도입이 공급망 효율성 제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숙련 인력 확보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Gartner,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