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발틱루프12 신규 취항…러 상트페테르부르크행 3000TEU 투입
MSC, 3,000 TEU 선박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발틱 루프 12 서비스 추가

MSC(Mé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북유럽~러시아 구간 컨테이너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는 2026년 6월 9일부터 ‘발틱 루프 12(Baltic Loop 12)’ 노선을 추가한다고 Linerlytica가 26일 전했다.
신규 서비스는 앤트워프(벨기에)를 기점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클라이페다(리투아니아)를 경유해 다시 앤트워프로 돌아오는 루프 형태다. 항차당 소요 기간은 14일로, 주 1회 정기 기항할 예정이다.
이 노선에는 3,005TEU급 컨테이너선 ‘MSC SHANNON III’호와 ‘MSC NEDERLAND III’호 2척이 투입된다. Linerlytica는 두 선박 모두 약 3,000TEU 내외의 중소형 피더(feeder)급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MSC는 2022년 2월 유럽연합(EU)이 대러 제재를 본격 시행한 이후에도 러시아 항로를 유지해 온 유일한 글로벌 선사다. 이번 발틱 루프 12 신규 취항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 한 발트해 지역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 신호로 풀이된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러시아발 컨테이너 수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다만 유럽 각국이 대러 제재를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MSC 외 다른 선사들이 러시아 노선에 재진입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는 향후 발트해 항로의 운임과 소석률 추이에 따라 추가 선복 투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Linerlyt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