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간 화물열차 5개월간 1만5506회 운행…전년 대비 12.6%↑
중국 국가철로집단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5월 중국의 국경간 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총 1만5506회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유럽 블록트레인은 9331회 운행돼 21% 늘었고, 중국-중앙아시아 노선은 6
중국 국가철로집단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5월 중국의 국경간 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총 1만5506회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유럽 블록트레인은 9331회 운행돼 21% 늘었고, 중국-중앙아시아 노선은 6175회로 2.1%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라오스 철로 구간에서는 이달 7일 기준 올해 누적 화물 운송량이 1000만 톤을 돌파했다. 일평균 운송량은 6만7000톤을 상회했으며, 국경간 화물은 250만 톤을 넘어선 것으로 중국철로쿤밍그룹은 전했다. 초기 일 2회에 불과했던 국경간 화물열차 운행은 최대 23회까지 늘었고, 편성 톤수는 2000톤에서 2800톤으로 단일 열차 용량이 40% 증가했다.
이 밖에 신국제육해무역회랑의 철도-해운 복합운송과 중국-라오스 철로 구간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 국가철로집단은 디지털 기술 도입과 라오스 세관 당국과의 협력 강화가 통관 효율을 크게 높였으며, 국경 체류 시간을 단축해 농산물 교역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인 쑨촨왕 샤먼대 교수는 이 기간 국경간 육상 화물열차의 강력한 성장세는 중국의 대외무역 호조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아래 물류 채널 구축과 협력이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으며, 대규모 열차 운행이 물류비 절감과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국내외 이중순환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교역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1~5월 일대일로 시장과의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 전체 무역의 51%를 넘어섰고, 아세안·EU·아프리카·중남미와의 교역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중국은 처음으로 모든 중앙아시아 국가의 최대 교역 파트너가 됐으며, 양자 무역액은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상무부 자료는 보여줬다.
출처: 중국 국가철로집단·중국철로쿤밍그룹·중국 상무부·Global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