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B항 컨물동량 5월 두 자릿수 증가…수입 컨테이너 주도
LA항 컨테이너 물동량 17%, LB항 31.7% 증가

미국 서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5월 들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KSG)가 입수한 카고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항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84만 165TEU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입 컨테이너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롱비치(LB)항의 5월 실적도 두드러졌다. LB항은 같은 기간 84만 2,030TEU를 취급해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하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두 항만 모두 5월 한 달간 84만TEU 안팎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LB항의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수입 컨테이너가 41만 8,851TEU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전체 물동량 상승을 주도했다. 수출은 10만 9,168TEU로 32.9% 늘었으며 공 컨테이너는 31만 4,012TEU로 21.8%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수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수출과 공 컨테이너 역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LA항과 LB항의 누적 실적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LA항의 1~5월 누계 물동량은 411만 9,869TEU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LB항은 같은 기간 405만 247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누적 증가율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는 LA·LB항의 5월 물동량 급증이 미국 내 수입 수요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항만 모두 수입 컨테이너가 전체 물량 증가를 견인한 점이 특징이며 특히 LB항의 수입 증가율이 40%에 달한 점은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LA·LB항의 물동량 호조가 하반기 미국 소비 경기와 맞물려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하고 있다. 항만별 누적 실적이 1% 내외의 미미한 증가에 머물고 있어 5월의 두 자릿수 성장이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추세적 반등의 시작인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카고뉴스(Carg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