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7 글로벌 물류 동향 브리프
호르무즈 해협發 공급망 리스크 확대…VLCC 운임 47만 달러 급등

이번 주 글로벌 물류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의 군사적 움직임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유조선 연쇄 피격 사건 이후 IMO가 해당 해역 통행을 중단시키면서 원유 해상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화주들은 대체 항로와 비용 급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아시아: RCL이 극동~홍해 서비스(Far East–Red Sea Service)에 합류하며 중동-아시아 구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ZIM은 자사의 ZMP 서비스를 톈진까지 연장해 중국 북부 항만 접근성을 확대했으며, 이는 한국 화주의 중국 환적 화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ontainer News)
동남아: 필리핀 해사청(MARINA)이 디지털 해사 훈련 플랫폼 'Mintra'와 협력해 선원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같은 시기 글로벌 해기사 수요가 35% 급증하며 오피서(Officer)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어, 인력 확보 경쟁이 한국 선사에도 부담이 될 분석이다. (Container News, Seatrade Maritime)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틀 연속 유조선이 피격당한 후 IMO가 해당 해역 통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란은 남부 항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긴장을 고조시켰고, 이 영향으로 VLCC 임시 용선료가 하루 47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AD Ports Group은 자회사 Global Feeder Shipping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역내 피더 네트워크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Seatrade Maritime, gCaptain)
유럽: 스웨덴이 발트해 경비정에 무장을 장착하며 북유럽 해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선원 부족 문제는 유럽 선사에도 동일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Inmarsat Maritime의 유럽·미주 파트너 디렉터는 선박 디지털화가 승선 환경 개선과 인력 유지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Captain, Container News)
미주: 캘리포니아 남부 크루즈 터미널에 Cavotec이 육상전력공급(AMP) 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엑솔간(Exolgan) 터미널은 부두 용량을 두 배 가까이 확장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 남미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Container News, Seatrade Maritime)
주간 키워드: #호르무즈해협 #VLCC운임 #중동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