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글로벌 물류 동향 브리프
호르무즈發 지정학적 리스크 폭발, 트럼프 20% 화물 충격파에 글로벌 해운 경로 재편

이번 주 글로벌 물류 시장은 ‘호르무즈 쇼크’가 지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화물에 20%의 ‘경비 분담금’을 부과하는 초강수를 둠에 따라 중동 해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으며, 한국 화주들은 머스크의 서비스 재편과 유럽 항만 규제 변화까지 겹쳐 물류 경로 재설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동아시아] 머스크(Maersk), 제다(Jeddah) 기항 추가 및 수에즈 경로 복원. 머스크가 제미니(Gemini) 협력망 내 AE15 서비스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을 신규 기항지로 추가했다.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해 홍해-수에즈 경로의 화물 흡수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한 머스크는 아프리카 서안 WAF6 서비스를 다시 수에즈 경유항로(trans-Suez)로 전환했다. 이는 중동 불안을 우회하면서도 주요 화물 허브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출처: Container News)
[동남아] 싱가포르 벙커링 시장, 고유황유·저유황유 가격 동반 상승. 싱가포르 항만의 선박 연료 가격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고유황유(HFO380)는 톤당 420달러선, 저유황유(VLSFO)는 580달러선을 나타내며 선복 공급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 (출처: )
[중동] 트럼프, 호르무즈 20% 화물 부담금 제안… 실질적 해군력 과금.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에 대해 20%의 ‘안보 부담금(cargo charge)’을 부과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내놨다. ‘미국이 해협의 수호자(Guardian of Hormuz)’라는 명분 아래 이란 봉쇄를 재개하고 해군 작전 비용을 민간 선박에 전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미국 해군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maritime blockade)를 재개했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 공격이 발생해 선원 실종 사고가 접수됐다. (출처: gCaptain, Seatrade Maritime, Container News)
[중동] 걸프티너(Gulftainer), 코르파칸(Khorfakkan) 확장으로 성장 가속화. 아랍에미리트 동부 코르파칸항이 걸프티너의 성장 계획에 따라 대규모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 우회 경로가 주목받으면서 아라비아해 동쪽 항만의 전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출처: Seatrade Maritime)
[유럽] 로테르담항, 항만 예인선 통합 허가제 도입. 로테르담 항만 당국이 항만 내 예인선 운영에 대한 통합 허가 시스템(uniform permit system)을 시행한다. 이는 예인선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대형 선박의 기항 절차 간소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출처: Container News)
[유럽] CEVA 물류(CEVA Logistics), 영국 전자상거래 전용 물류센터 오픈. CEVA 물류가 영국 더비(Derby)에 전자상거래 전용 배송센터를 열었다. 유럽 내 쇼핑 수요 대응을 위한 역내 물류 거점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한국 포워더 입장에서는 유럽 진출 화물의 마지막 구간 물류 파트너 옵션이 늘어난 신호로 해석된다. (출처: Container News)
[미주] 포트노베(Portonave), 브라질 항만 전동 크레인 도입으로 친환경 확장. 브라질 항만 Portonave가 신형 전동 크레인을 도입하며 친환경 항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미 물류 게이트웨이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이며, 중남미 노선을 운영하는 선사 및 화주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출처: Seatrade Maritime)
[미주] 엘니뇨(El Niño) 강세 예고… NOAA 기록적 수준 경고.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엘니뇨 현상이 역대 최강급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극단적 기후는 파나마 운하 수위 저하와 태평양 항로 악천후를 유발해 미주-아시아 해상 물류에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gCap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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