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 본격 출시…물류 현장 투입
Walden Robotics가 제조 및 물류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했습니다. 이 로봇은 창고 자동화와 물류 작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테크 스타트업 월든로보틱스(Walden Robotics)가 12일(현지시각) 스텔스 모드를 공식 종료하고, 제조 및 물류 현장에 투입할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사람과 나란히 작업하면서 유용한 업무를 수행하는 범용 로봇을 실제 생산 환경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마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월든로보틱스는 해당 로봇이 실전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로봇 출시와 함께 월든로보틱스는 총 3억 달러 규모의 벤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라운드는 도요타 자동차(도요타 모터 코퍼레이션, 도요타 인벤션 파트너스, 도요타 벤처스)와 데비에이션 캐피털(Deviation Capital)이 주도했다. 추가 투자자로는 엔비디아(NVIDIA), 보잉(Boeing), AE 벤처스, 삼성 벤처스, 프롤로지스 벤처스(Prologis Ventures), 코어위브 벤처스(CoreWeave Ventures)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월든로보틱스는 지난 1월 도요타 연구소(Toyota Research Institute)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설립 직후부터 여러 산업 분야 고객사와 협업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북미에 위치한 도요타 공장에서 범용 로봇이 생산 라인에 투입돼 실제 작업을 수행 중이다. 파일럿 단계를 거친 지 두 달 만에 실전 현장에 투입된 셈이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러스 테드레이크 MIT 교수는 “물리적 AI(Physical AI)의 핵심적 발전과 이를 둘러싼 관심이 혁신적 변화를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려면 오늘날 제조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며, 가장 빠르고 긍정적인 진전은 실제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데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월든로보틱스의 이번 행보가 물류 자동화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존 자동화 장비로는 대체하기 어려웠던 까다로운 작업을 위임받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물류센터 내 작업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월든로보틱스 향후 로드맵과 현장 적용 사례가 물류 로봇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DC Velo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