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만·UAE 허브 발 비상 추가 요금 개정…1일 발효
머스크, 오만 및 UAE 허브 발 비상 추가 요금 개정

머스크(Maersk)가 오만 살랄라·소하르,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코르파칸 허브에서 발송되는 수출 화물에 대한 비상 추가 요금(ECS) 수준을 개정했다. 개정된 요금은 비미국해운위원회(FMC) 규제 대상 거래 기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해당 ECS는 북유럽·지중해·남미 서해안·카리브해·중미·남미 동해안·남아프리카 등 주요 항로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부과된다. 머스크는 소하르·푸자이라·코르파칸과 살랄라 발 화물을 구분해 요율을 달리 책정했으며, 살랄라 발 화물이 상대적으로 낮은 추가 요금을 적용받는다.
요금 수준은 목적지·컨테이너 유형·장비 사양에 따라 20피트 드라이 컨테이너 기준 2800달러, 20피트 리퍼 컨테이너 기준 7700달러에 이른다. 머스크는 개정 요금표가 관련 규제 통지 기간과 표준 요금 조건을 따른다고 밝혔다.
FMC 규제 대상 국가인 미국·아메리칸사모아·푸에르토리코·미국령 버진아일랜드·괌·대만·콜롬비아에는 30일 사전 통지 기간이 적용된다. 베트남의 경우 15일의 통지 기간이 적용된다.
이번 개정은 중동 걸프 지역 환적 허브를 경유하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머스크의 비상 추가 요금 조정은 홍해·중동발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ECS 개정이 컨운임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유럽·지중해 노선의 경우 홍해 회항 장기화와 맞물려 추가 운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출처: Contain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