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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홍해 컨운임 하락세 전환

Freightos 주간 업데이트: 성수기 조기 냉각과 선복 증가로 해상 운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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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7.22 · 읽는 시간 약 3분
Container News

미국과 이란의 연쇄 타격이 10일째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이 다시 급감했다. 이란의 공격 범위는 요르단 내 미군 기지까지 확대됐으며, 예멘 인근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도 분쟁이 번졌다. 이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도 컨테이너 운임은 4월 이후 처음으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프레이트오스(Freightos)가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사나 공항을 포격해 이란발 항공기 착륙을 저지하자 후티 반군은 사우디 선박 및 사우디 항구 기항 선박에 대해 홍해 항로 폐쇄를 선언했다. 후티는 지난해 말 이후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왔으나 이번 조치로 에너지 물류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사우디는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물량의 상당 부분을 제다항을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전환한 상태다.

컨테이너 선사들도 걸프만 화물 일부를 제다를 통해 우회시키고 있지만, Maersk와 CMA CGM 등 주요 선사들은 대부분 지중해와 북부 홍해 경로를 이용해 후티 봉쇄 지점을 회피해왔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홍해 추가 폐쇄 조치가 컨테이너 시장보다 에너지 물류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 항로를 이용하던 일부 지역 선사들의 운항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제 유가는 7월 초 저점 대비 20% 상승해 6월 중순 수준을 회복했다. 벙커유 가격도 12% 올라 한 달 넘게 이어지던 하락세를 반전시켰으며, 항공유는 25% 급등해 전쟁 발발 전 대비 50%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료비 상승에도 컨테이너 운임은 주요 동서항로에서 소폭 하락했다. 선사들은 7월 15일부로 대규모 GRI와 PSS를 발표했지만, 실제 스팟 운임은 소폭 내렸으며 아시아-북미 동안 항로만 보합세를 유지했다.

운임 하락의 배경에는 성수기 조기 냉각과 선복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6월과 7월 초 집중됐던 물동량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추가 선박 투입이 이뤄지며 용선료 상승 압력도 완화되고 있다. 태평양 항로에서는 서안에 더 많은 선복이 배정되면서 동안과의 운임 격차가 발생했다. 반면 태풍 바비로 상하이와 닝보 등 주요 거점항에서 선박 적체가 심화되며 선복 흡수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 앤트워프에서는 유독가스 누출 사고로 터미널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미국 해상 수입 선적이 앞당겨진 배경에는 7월 24일로 예정된 관세 만료 시한이 있다. 백악관은 만료되는 글로벌 122조 관세(10%)를 60개 교역국 대상 강제노동 관련 301조 관세(10~12.5%)로 대체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행정부가 중간선거 이후 본격 관세 부과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통상법을 근거로 캐나다 수입품 5%에 대해 30일 내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항공 화물 시장에서는 중동 긴장 고조로 일부 국제선사들의 중동 재진입 계획이 연기되며 남아시아-중동 항공운임이 킬로그램당 2.93달러로 전쟁 발발 전 대비 두 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유럽 노선은 EU의 면세 기준 변경 이후 7월 말 기준 7% 하락했으며, 일일 운임도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프레이트오스 리서치 책임자 주다 레빈은 "일부 EU 회원국이 대규모 선수금을 요구하면서 물량과 선복이 급감한 반면, 완화된 정책을 취한 국가와 차별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Container News, Freightos 주간 업데이트

출처 · 원문 Contain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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