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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운임 2주 연속 하락…태평양 노선 6%↓

컨테이너 스팟 운임 하락, 선복 증가가 운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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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7.23 · 읽는 시간 약 1분
Unsplash

글로벌 컨테이너 스팟 운임이 추가 선복 투입과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으며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드로리(Drewry) 월드 컨테이너 인덱스에 따르면 이번 주 40피트 컨테이너(FEU) 기준 운임은 전주 대비 4% 내린 4374달러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태평양 항로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상하이발 로스앤젤레스(LA)행 운임은 전주 대비 6% 떨어진 5878달러, 상하이발 뉴욕행은 4% 하락한 759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드로리는 선복 증가와 수요 위축이 맞물리면서 운임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평양 항로의 다음 주 블랭크 세일링(결항)은 9개에서 6개로 줄었다. 이는 선사들이 화물 물량 둔화에도 불구하고 선복을 더 투입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다만 드로리는 태평양 항로 운임이 다음 주에도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유럽 항로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하이발 제노바행 운임은 5% 내린 5988달러, 상하이발 로테르담행은 1% 하락한 4824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유럽 항로의 다음 주 블랭크 세일링은 4개로 전주보다 2개 늘었다. 드로리는 이 노선의 운임이 다음 주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중 관세 정책이 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부과 중인 10% 글로벌 미국 수입 관세는 오는 7월 24일 만료 예정이며, 8월 초 새로운 관세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로리는 이 같은 불확실성이 수입업체와 해운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컨테이너 시장의 불안 요인이다. 드로리는 호르무즈 해협과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에 따라 여러 선사들이 8월부터 비상연료할증료(EFS)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안보 우려가 아직 스팟 운임 하락을 반전시키지는 않았지만,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의 진단이다.

출처: 드로리(Drewry)

출처 · 원문 gCap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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