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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發 항공화물 장기운임 연 5~15% 상승 전망

중동 분쟁으로 항공화물 장기 운임이 연간 5~1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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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7.26 · 읽는 시간 약 2분
Photo: Justin Hu / Unsplash

항공화물 장기계약 운임이 올해 연간 기준 5~15%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항공 운임 분석기관 제네타(Xeneta)가 발표한 ‘2026 항공화물 전망 중간 업데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연간 장기운임이 5~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동 분쟁 격발 이후 공급망 충격이 반영되면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제네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6년 연간 전망에서 중동 분쟁의 운임·수요·공급 영향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연간 수요 증가율을 종전 2~3% 범위에서 상단인 3%로, 공급 증가율은 종전 3~4%에서 하향 조정된 2~3% 범위의 하단으로 각각 수정했다.

중동 분쟁은 지난 2월 28일 격발되면서 단숨에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의 12%를 제거했다. 이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 증가율은 1%에 그친 반면, 수요는 4% 늘어 원래 연간 전망치를 웃돌았다.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전체 운임(스팟+장기계약)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제네타의 니알 반 더 우우(Niall van de Wouw) 수석항공화물책임자는 “2월 27일만 해도 항공운임이 40% 뛸 것이라면 네덜란드의 월드컵 우승에 돈을 걸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실제로 5월 글로벌 스팟 운임은 전년 동월 대비 40% 급등했고, 현재는 고점에서 숨고르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물동량이 증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공지능(AI) 관련 물동량은 급증하고 전자상거래 수요는 둔화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제네타에 따르면 지난 4월 글로벌 반도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해 198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화물은 전체 항공화물 중 10% 미만이나 태평양 횡단 노선에 집중되며 해당 항로를 올해 최강 노선으로 이끌고 있다. 반면 중국의 저가·전자상거래 수출은 지난 5월 전년 동월 대비 7% 줄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유럽연합(EU)이 지난 7월 1일부로 저가 수입품에 대한 150유로 면세 한도를 폐지하고 품목당 3유로 관세를 부과한 점도 전자상거래 화물 둔화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 더 우우 책임자는 “전자상거래 수요 성장 엔진이 다시 살아나긴 어려울 것”이라며 “아시아에서 생산된 저가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존재하나 최근 몇 년간의 비정상적 증가세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월 27일 두바이 공항이 미사일 공격을 받으리라고 누가 상상했겠느냐. 이처럼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또 등장할 것”이라며 “실시간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를 확보한 선사들이 다음 충격을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Xeneta

출처 · 원문 Asia Carg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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