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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유가 4.6% ↑, 이란 유조선 공격 주장

미-사우디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란이 유조선 공격을 주장하는 등 해상 안보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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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7.29 · 읽는 시간 약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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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내 이란 지원 무장세력을 공습한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 같은 군사적 충돌 재개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4.6% 상승한 배럴당 8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워싱턴과 리야드는 사우디 석유 시설을 겨냥한 이라크발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합동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으로 이라크 정규 보안군에 편입된 친이란 민병대 '인민동원군'(PMF) 대원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이란 폭격 작전을 중단한 이후 첫 대규모 미군 전투 행동으로 기록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별도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허가되지 않은 경로로 통항을 시도하던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를 향해 다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군 당국은 자국 영공에서 이란 미사일 5발을 요격했다고 확인했다.

갈등의 초점인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외교적 교착도 심화됐다. 이란 고위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오만이 제안한 해협 공동 관리 방안을 '불합리하다'며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통항로에 대한 50대 50의 공동 통제는 이란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이란은 입항 경로에 대한 단독 통제권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어 해협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적 간섭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입으로 전선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주 홍해에서 사우디 석유 수출을 봉쇄하겠다고 선언하며 선박과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한편, 유가는 이번 사태로 반등했으나 지난주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폭격 중단 소식에 80달러 중반까지 급락했던 상황에서 다시 출렁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관문에서 벌어지는 군사적 긴장이 단기 유가 변동성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출처: Reuters, gCaptain

출처 · 원문 gCap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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