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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돌핀 북상에 대만·중국 항만 물류 재차 차질 우려

대만과 중국 본토 접근하는 슈퍼 태풍 발생, 상하이·닝보·칭다오·선전 등 주요 항만 폐쇄 가능성과 선박 지연·결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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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7.30 · 읽는 시간 약 2분
Photo: Ali Mkumbwa / Unsplash

제31주차 슈퍼태풍 돌핀(Super Typhoon Dolphin)이 대만과 중국 항만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7월 중순 태풍 바비(Bavi)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주요 항만들의 운영이 재차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8월 6일경 항만 운영이 중단될 경우 하역 지연과 정박지 혼잡 심화, 태평양 항로 선복 공급 경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건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및 가스운반선 등 모든 선종에 걸친 위험 요소다. 특히 컨테이너 서비스는 안전상의 이유로 일부 중국 항만이 폐쇄되거나 작업을 축소하면서 혼잡이 다시 심화될 수 있다. 유조선과 가스운반선 역시 선박 조종 능력이 저하되고 선적 및 양하 작업이 지연되어, 단기간의 항만 중단만으로도 폭풍 이후 운영 재개 시 선박이 몰리며 터미널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 중국 항만은 이전 태풍의 여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신호 그룹(Signal Group)에 따르면,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중국 건화물선 항만 활동은 감소한 반면 정박 대기 선박 수는 증가했다. 시장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지만 정박지 혼잡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 또한 바비로 인해 중국 내 컨테이너 운임선 혼잡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정박지 대기 선복량과 선박 대기 시간이 모두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태풍 돌핀이 현재 예측 경로대로 중국을 강타할 경우 물동량 피해는 막대할 전망이다. 철광석, 기력탄·원료탄, 보크사이트, 대두, 니켈 광석 등 6대 주요 화물의 중국 하역 예정 물량만 32주차 3천330만 톤, 33주차 3천350만 톤으로 합계 6천660만 톤을 넘어선다. 이 가운데 철광석 비중이 32주차 2천40만 톤, 33주차 2천390만 톤으로 가장 크다.

태풍이 예보된 경로와 강도를 유지한다면 대만과 중국 남부 해역의 항행 및 항만 운영에 충분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신호 그룹은 분석했다. 기상 상황은 유동적이지만, 불과 한 달 사이 같은 항로에 두 개의 태풍이 잇따르면서 시장의 충격 흡수 능력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당면 위험은 하역 활동 지연이 정박지 혼잡을 연장시키고 태평양 전체의 가용 선복을 더욱 압박할 가능성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돌핀의 이동 경로 변경 여부와 중국 항만의 운영 중단 통지, 정박 선박 누적 현황, 그리고 폭풍 통과 후 혼잡 해소 속도가 향후 물류 시장을 좌우할 핵심 지표라고 입을 모았다.

출처: Signal Group, Alphaliner

출처 · 원문 Hellenic Shi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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