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드래곤 서비스서 상하이 기항 제외…원양 항차 전면 개편
Maersk가 Dragon 서비스의 기항지 및 스케줄을 개정함. 이 서비스는 아시아 역내를 연결하며, 한국과 중국 주요 항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머스크가 아시아-오세아니아 네트워크에서 운영 중인 드래곤(Dragon) 서비스의 기항지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정은 전용 서비스인 킬린(Qilin) 서비스 출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원양 구간의 스케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선사 측은 밝혔다.
오는 2026년 8월 21일 칭다오에서 출항하는 원양 샌디에이고(ONE SAN DIEGO)호 634S 항차부터 개정된 스케줄이 적용된다. 이 선박은 9월 15일 시드니에 입항할 예정이다.
개편의 핵심은 상하이 기항 제외다. 킬린 서비스가 상하이와 시드니, 멜버른을 직접 연결함에 따라 드래곤 서비스에서는 상하이항이 기항지 목록에서 완전히 빠졌다. 개정된 드래곤 서비스의 기항 순서는 칭다오-닝보-홍콩-옌톈-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을 거쳐 다시 칭다오로 돌아오는 구조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닝보, 홍콩, 옌톈항의 입출항 시간대를 조정했다. 개별 항만의 기항 요일에 변동이 생겼으며, 이는 기상 조건과 터미널 혼란으로 인한 영향을 줄여 스케줄 정시성을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기항지 변경에 따라 브리즈번에서 상하이로 향하는 수출 화물의 운송 경로도 변경됐다. 이제 해당 구간의 화물은 직기항 대신 환적을 통해 운송된다. 화주들의 요구 사항에 따라 홍콩 또는 탄중펠레파스를 경유하는 연결편이 제공될 예정이다.
개정된 드래곤 서비스의 상세 스케줄에 따르면, 닝보 도착은 기존보다 빨라져 금요일 오전 8시로 조정됐으며 홍콩은 월요일 오전 7시, 옌톈은 화요일 오전 7시에 각각 입항한다. 시드니에는 화요일 오후 2시에 도착해 목요일 오후 2시에 출항하는 일정이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이번 머스크의 노선 개편은 특정 항로에 집중됐던 물동량을 전용 서비스로 분리해 기존 네트워크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출처: Contain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