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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류 성장세 둔화…7월 LMI 68.9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

7월 물류 산업 성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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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8.05 · 읽는 시간 약 2분
DC Velocity

미국 물류업계의 경기 확장 속도가 지난 7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스 매니저스 인덱스(LMI)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7월 LMI 지수는 6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던 6월의 71.1에서 하락한 수치다. LMI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물류산업의 확장을,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7월 지수 하락은 소매업체들의 재고 조정 움직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관세 불확실성과 이달 말 만료되는 한시적 관세 조치에 대비해 5월과 6월에 재고를 미리 비축했던 유통업체들이 구매 속도를 늦춘 것이다. LMI 연구진은 기업들이 수년간 이어온 적기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연말 성수기 물량을 3~4분기에 조기 확보하는 전략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7월 재고 수준 지수는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한 55로 떨어졌다. 특히 다운스트림 소매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6월의 견조한 확장세를 나타내는 66에서 46.3으로 급락하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반면, 창고 및 운송 시장의 용량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7월 LMI 창고용량 지수와 운송용량 지수는 각각 46.3과 28.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동반 하락했다.

공급망 곳곳의 수용 능력이 제약을 받으면서 물류 가격의 상승 압력은 더욱 거세졌다. 7월 창고가격 지수는 75.5를 기록하며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확장 속도를 나타냈다. 운송가격 지수는 전월 92.4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86.9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전망도 녹록지 않다. 설문 응답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재고 수준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진은 “기업들이 공급 부족과 높은 비용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증가하는 재고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시장 환경을 진단했다.

한편, LMI는 물류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월간 설문조사로, 애리조나주립대·콜로라도주립대·러트거스대 등이 공급망관리전문가협의회와 공동으로 발표한다.

출처: LMI·DC Velocity

출처 · 원문 DC Velo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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