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 1분기 재고 지연…아시아 항만 혼잡 직격탄
마이클 코어스 모회사, 항만 혼잡으로 재고 지연 발생

캡리 홀딩스가 아시아 지역 항만 혼잡으로 인한 운송 시간 증가 탓에 마이클 코어스 브랜드의 재고 입고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재고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항공 화물 운송을 선택적으로 확대하고, 더 빠른 선박에 화물을 선적하기 위해 포워더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 아이돌 최고경영자는 8월 5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러한 상황은 일시적”이라고 진단했다. 타일러 레딘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 역시 2분기와 하반기를 거치며 재고 수준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돌 CEO는 베르사체와 지미추도 보유한 캡리 홀딩스의 현재 재고가 항만 혼잡과 할인 판매 수준 축소 정책에 힘입어 소진 상품을 포함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레딘 CFO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마감된 회계 분기에 캡리의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6억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클 코어스 브랜드의 재고가 25% 급감하며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다.
캡리는 장기적인 재고 회복을 전망하면서도 당분간 역풍이 이어져 높은 한 자릿수 비율의 재고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이 수정 제시한 재무 전망에는 예상보다 낮은 재고 수준으로 인한 5000만 달러의 매출 감소분이 반영됐다.
레딘 CFO는 “항공 운송 사용 증가를 포함해 재고 입고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 재고 추세가 정상화되고 축적되어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업계에서 항공 화물을 통한 재고 이동은 드문 일이 아니다. 다만 해상 운송보다 현저히 높은 항공 운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대응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 독일 패션 기업 휴고 보스 역시 올해 초 항공 운송을 정기적인 수단이 아닌 예외적인 경우로만 제한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