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공항 8월 화물 1.2% 감소…수출 8.8% 급락
홍콩 8월 화물 물동량 1.2% 감소
홍콩국제공항(HKIA)의 8월 화물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42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유럽과 중동 등 주요 시장의 무역 수요 둔화로 수출 화물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수출 물동량은 전년 대비 8.8% 급감했다. 반면 환적 화물은 18.2%, 수입은 3.6% 각각 증가하며 수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HKIA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저가 수입품 정책 변화와 면세 특혜 폐지가 홍콩을 경유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노선을 교란시켰다고 밝혔다.
주요 교역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본토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유럽과 중동 노선의 물동량은 위축되며 대조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기준 중국 본토는 전년 대비 17%, 동남아시아는 14%, 유럽은 8% 각각 성장했다. 북미와 중동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체 화물 처리량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334만톤으로 집계됐다.
최근 12개월 누적 기준 총 화물 물동량은 515만톤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한편 8월 항공기 운항 편수는 3만4995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 운항 편수는 26만9900편으로 3.5% 증가했고, 12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4.5% 늘어난 40만3850편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통관 규제 강화가 당분간 홍콩발 전자상거래 화물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발 물동량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기준 증가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Asia Carg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