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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고 위험물, 단독 검색만으론 부족…IATA 다층 대응 촉구

IATA, 미신고 위험물 대응 위해 단독 검색 프로세스로는 부족하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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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Air Cargo Week
등록 2026.09.27 · 읽는 시간 약 2분
사진 ⓒ Air Cargo Week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항공화물에서 발생하는 위험물 사고의 80% 이상이 미신고 또는 오신고 화물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기존 보안 검색만으로는 위험물 유입을 차단하기 어렵다며 공급망 전 구간에 걸친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IATA는 백서 ‘화물 공급망의 안전과 보안: 위험물 위험의 예방·탐지·관리·해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9개 등급, 3천500여 개 물질·품목에 달하는 위험물이 정식으로 항공 운송되는 것은 일상적이나, 문제는 신고 없이 또는 잘못 신고돼 시스템에 유입될 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사고를 일으키는 화물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다. 위험물 신고서 없이 일반 화물로 접수되는 미신고 화물, 신고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오신고 화물, 그리고 의도적으로 손상을 가하도록 개조한 무기화 화물이다. IATA는 전자상거래 성장과 소비재 내 리튬배터리 사용 확대가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확산으로 일부 화주가 위험물 분류나 서류 요건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2024년 7월에는 소비자용 전자기기 내부에 즉석 발화 장치를 숨겨 화물에 넣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2024년 말과 2025년에도 유사 시도가 이어졌다. 보고서는 이들 장치가 부품을 위장하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됐으며 항공기 손상과 화물 공급망 교란을 노린 것으로 평가했다.

기존 보안 검색의 한계도 명확히 짚었다. 현행 화물 검색 기술·인증 기준·알고리즘·교육 프로그램이 무기와 폭발물 탐지에 맞춰져 있어 위험물 식별에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위험물 중에는 폭발물 탐지견이나 흔적 탐지로 잡아낼 수 없는 것도 있고, 엑스레이 장비도 최신 위험물 탐지용으로 설계·교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화물 크기와 무게 문제로 엑스레이 검색이 이뤄지지 않는 비중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IATA는 우선순위와 기술, 전문 교육, 자원 없이 검색 범위만 넓히면 오히려 오경보·검사·비용·운영 차질을 키우고 핵심 보안 목표에서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신 승인되지 않은 위험물을 가능한 가장 이른 시점에 식별하도록 설계된 위험 기반의 공급망 전반 접근법을 제안했다. 화주와 포워더, 지상 조업사, 공항, 항공사가 각자의 책임과 위험 노출에 맞는 통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국가가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조화된 요건과 비례적 집행을 뒷받침해야 실효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IATA는 이번 백서가 항공사와 공급망 파트너, 각국 규제 당국을 대상으로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IATA

출처 · 원문 Air Cargo We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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