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인도행 운임 두 배 급등…선복 부족 지속
중국-인도 컨테이너 운임 2배 급등, 수입 수요로 선복 부족

중국-인도 구간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에서 인도 JNPA(자와할랄 네루항)로 향하는 평균 스팟 운임은 지난 8월 말 대비 20% 상승해 현재 TEU당 약 3700달러, 40피트당 약 3850달러를 기록했다.
상하이-첸나이 노선의 상승 폭은 더욱 가파르다. 월간 기준 평균 25% 올라 현재 TEU당 약 3600달러, 40피트당 약 39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됐다고 시장 소식통이 전했다.
중국-인도 운임은 7월 이후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선사들이 동서 기간항로 등 수익성이 더 높은 노선으로 선복을 이동시킨 가운데, 인도는 소비재와 산업재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국발 수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인도는 2025-26 회계연도에 중국으로부터 약 1320억달러 규모의 상품을 수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중국은 인도의 최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회계연도 첫 5개월 동안에는 중국산 상품 수입액이 27% 급증한 650억달러로 추정된다.
인도 공장은 중간재와 부품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며 제조업 확대가 수입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 뭄바이 소재 Triton Logistics & Maritime의 Jitendra Srivastava CEO는 인도발 수입 수요가 늘면서 이 노선이 컨테이너 선사들에게 핵심 시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을 겨냥한 선사들의 노선 신설도 잇따르고 있다. TS Lines는 중국-서인도 익스프레스 2(CWX2) 노선을 개설해 상하이-닝보-서커우-포트클랑-자와할랄네루-하지라-문드라를 42일 주기로 운항한다. CULines도 SeaLead의 서비스 중단 이후 아시아 역내 시장 영업을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축제 시즌을 앞둔 계절적 수요와 규제 강화에 대비한 인도 수입업체들의 조기 발주가 당분간 운임 상승 압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The Load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