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KTZ·Maersk, 흑해 경유 컨테이너 노선 공동 확대 추진
카자흐 철도 물류 자회사 KTZ 익스프레스와 머스크, 흑해 컨테이너 노선 계획
카자흐스탄 철도물류 자회사 KTZ 익스프레스와 덴마크 선사 Maersk가 중간회랑과 흑해를 잇는 컨테이너 수출 확대 계획을 공동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알마티에서 열린 자리에서 양사는 카자흐스탄 수출기업의 중국·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넓히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Z 익스프레스의 카파르 대표 직무대행은 “카자흐스탄 수출기업이 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효율적이며 경쟁력 있는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Maersk의 동지중해 담당 매니징디렉터인 세데프 아이한은 신규 시장 접근을 원하는 카자흐스탄 수출기업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Maersk는 이번 제안에서 카스피해를 가로지르는 국제운송로의 해상 구간과 글로벌 선복 네트워크 연계를 포함해 KTZ 익스프레스와의 공동 서비스 확대에 관심을 나타냈다. 카파르 대행은 현재도 카자흐스탄산 화물이 튀르키예와 유럽 시장으로 컨테이너에 실려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6월 브뤼셀에서 KTZ 익스프레스와 A.P. 몰러-머스크가 체결한 협력 합의의 후속 성격이다. 당시 양사는 복합운송, 국제물류 서비스, 중간회랑 개발을 포괄하는 협약을 맺었다. Maersk는 2022년 4월부터 중국과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흑해, 루마니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정기 복합운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KTZ 익스프레스는 카자흐스탄 국영철도 카자흐스탄 테미르 졸리의 자회사로 국제운송회랑에서 복합화물, 터미널, 창고,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자체 해상 선대와 컨테이너 화차, 항공화물 역량을 확충하는 동시에 카자흐스탄 국내외 주요 화물 발생·분산 지점에 터미널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카자흐스탄발 물동량의 흑해 연계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간회랑의 정기성과 화주 신뢰도를 끌어올릴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Maersk는 그동안 조지아 포티항을 자사 해운 네트워크와 중앙아시아 내륙 서비스를 잇는 관문으로 활용해 왔으며, KTZ 익스프레스 역시 포티를 중간회랑의 조지아 거점항 중 하나로 거론해 왔다.
출처: PortNews 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