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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50F 화물기 첫 비행 성공…내년 인증 본격화

에어버스 A350F 화물기 첫 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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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Cargo Forwarder
등록 2026.10.05 · 읽는 시간 약 2분
사진 ⓒ Cargo Forwarder

에어버스의 차세대 광동체 화물기 A350F 시제 1호기가 지난달 29일 프랑스 툴루즈 블라냐크 공항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 비행은 4시간 10분 동안 진행됐으며, 비행 중 고도 2만 5천 피트에 도달해 기본 비행 특성을 점검했다고 에어버스는 밝혔다.

착륙 직후 약 10개월에 걸친 본격적인 인증 캠페인에 돌입했다. 총 400시간의 비행 시험을 포함하는 이번 인증 과정을 통과해야 유럽항공안전청(EASA) 형식 인증을 획득하고 첫 고객 인도가 가능하다. 첫 비행에 투입된 MSN700은 두 대의 시험용 기체 중 첫 번째 기체로, 주로 조종 안정성과 자동 조종 장치, 전반적인 항공기 성능 평가에 활용된다.

이착륙 성능 시험 중 기체를 보호하기 위해 전용 테일 스키드와 범퍼가 장착됐다. 두 번째 시험 기체인 MSN701은 공조, 상하수도, 연기 감지 등 시스템 관련 시험을 전담하며 고온·저온 환경 시험과 고객 대상 데모 비행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MSN701은 최종 조립을 마치고 현재 도장 공정 투입을 앞두고 지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A350F는 최대 탑재량 111톤, 항속 거리 8,700킬로미터를 목표로 설계된 장거리 화물 전용 기종이다. 기체의 70% 이상에 첨단 소재를 적용했으며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97 엔진 두 기가 장착된다. 에어버스는 기존 세대 화물기 대비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4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이 성능 수치는 현재 진행 중인 비행 시험 프로그램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에어버스는 A350F를 2025년부터 운용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공급망 문제와 초대형 측면 화물 도어 장착의 난이도로 인해 프로그램 일정이 약 2년 지연됐다. 이번 첫 비행 성공은 지연됐던 개발 일정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노후 화물기 교체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A350F가 연료 효율성과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에어버스 집계 기준 지난 8월 말까지 A350F는 14개 고객사로부터 115대의 확정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출처: 에어버스

출처 · 원문 Cargo Forwar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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