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얼라이언스, 내년 10월부터 수에즈 항로 복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FE1 서비스 수에즈 항로 복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이 2026년 10월부터 동남아시아~북유럽 노선에서 수에즈 항로 운항을 재개한다. 2024년 1월 희망봉 우회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수에즈 복귀를 공식화한 것이다.
Linerlytica에 따르면 ONE과 HMM, 양밍으로 구성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FE1 서비스의 기항지를 라엠차방, 까이멥, 싱가포르, 로테르담, 함부르크, 르아브르, 싱가포르, 라엠차방 순으로 조정한다. 첫 운항은 8,110TEU급 ONE CONTINUITY호가 2026년 10월 17일 라엠차방에서 출항하면서 시작된다.
개편된 FE1 서비스는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단축 로테이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프리미어 얼라이언스가 지난 2024년 초 홍해 사태 이후 희망봉 우회 체제를 유지해 온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노선 전략 변화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이번 수에즈 복귀로 기존 희망봉 우회 대비 운항 일수와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해 안보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인 만큼 향후 안정적 운항 지속 여부는 시장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FE1 서비스 축소로 동남아시아발 북유럽행 선복량도 일부 조정될 전망이다. 기항지 수가 줄어든 만큼 화주와 포워더 입장에서는 기존 서비스 대비 이용 가능한 선복과 스케줄 변화를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프리미어 얼라이언스의 수에즈 복귀가 다른 얼라이언스의 노선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는 홍해 통항 안전성 확보가 선사들의 본격적인 복귀 시점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출처: Linerlyt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