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화물 철도 패러렐, 1억 달러 투자 유치
자율 화물 철도 기업 패러렐 시스템즈, 1억 달러 투자 유치

자율 화물 철도 기업 패러렐 시스템즈(Parallel Systems)가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팬더(Panther) 철도 차량 생산 확대와 국제 시장 진출에 투입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패러렐 시스템즈는 배터리 전기 기반 자율 주행 철도 차량을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 기술은 철도 운영사들이 짧고 밀도가 낮은 노선을 경쟁력 있게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트럭이 담당하던 단거리 화물을 철도로 전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패러렐 시스템즈에 따르면 트럭 중심의 지상 화물 시장 규모는 1조 달러에 달한다. 이 시장은 운영 비용 상승과 운송 능력 부족, 물류 제약 등으로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반면 미국 철도 네트워크는 특히 500마일 미만 단거리 노선에서 활용도가 현저히 낮은 상태다. 이 구간은 지상 화물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맷 소울 패러렐 시스템즈 창업자 겸 CEO는 "시리즈 C 라운드 마감은 단거리 물류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자율 화물 철도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준비가 됐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연방철도청(FRA) 승인 파일럿을 통해 실제 운행 구간에서 플랫폼을 검증했다"며 "이번 자본은 팬더 차량 생산 확대와 저비용·고회복력 공급망을 원하는 국제 시장 진출에 직접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리즈 C 라운드는 신규 투자자인 AVP와 힐스파이어, 애질리티 글로벌, 코발트 캐피털이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앤소스 캐피털, 콘그루언트 벤처스, 라이엇 캐피털,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도 참여했다. 앞서 패러렐 시스템즈는 2025년 시리즈 B 라운드에서 380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자율 철도 기술이 트럭 의존도가 높은 단거리 운송 시장의 구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철도 인프라의 유휴 구간 활용과 탈탄소 운송 수요가 맞물리면서 관련 투자 흐름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DC Velo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