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화물 5월 1.2% 감소…누적 물동량은 회복세
프랑크푸르트 화물 5월 감소, 회복세에도 불구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의 5월 화물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 줄어든 17만2265톤을 기록했다. 공항 운영사인 Fraport가 발표한 교통 통계에 따르면, 4월 파업 여파에서 벗어나 공항 운영 전반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화물 부문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월간 기준으로는 4월 실적인 16만8526톤보다 늘어난 수치다. 앞서 4월에는 루프트한자 노조의 6일간 파업과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축소로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바 있다. 5월 항공기 운항 편수는 4만1377회로 전년 동월 대비 2.1% 줄었으며, 최대이륙중량 합계는 약 250만톤으로 1.9% 감소했다.
반면 누적 기준으로는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프랑크푸르트공항의 누적 화물 처리량은 82만2243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실적으로, 월간 물동량의 등락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5월 항공기 운항 편수 감소는 화물 감소 폭보다 큰 폭으로 나타났다. 운항 편수가 2.1% 줄어든 반면 화물은 1.2% 감소에 그치면서, 항공편당 화물 탑재 효율은 소폭 개선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raport는 세부 노선별 화물 증감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공항은 유럽 최대 화물 허브 중 한 곳으로, 글로벌 경기와 산업 생산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 지난 4월 노사 갈등에 따른 운영 차질이 5월 실적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가운데, 하부 화물칸 용량은 여객 노선 정상화 속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유럽발 아시아행 노선의 수요 둔화와 제조업 경기 부진이 프랑크푸르트 화물 실적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누적 물동량이 전년 수준을 웃돌고 있어, 연간 기준으로는 보합 또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출처: Asia Carg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