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A, 패션 반품 자동화 로봇 도입…독일·폴란드 가동
CEVA Logistics가 로봇 기반 자동화 반품 처리 시스템을 배치하여 반품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CEVA Logistics가 인공지능 기반 자동 반품 처리 시스템을 독일과 폴란드 물류센터에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독일 e커머스 패션 플랫폼 Zalando의 재고를 처리하는 시설로, 유럽 전역 반품 자동화 확대의 첫 단계라는 평가다.
이번 시스템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소재 로봇업체 Sereact의 물리 AI 플랫폼 ‘Cortex’를 기반으로 한다. 양팔 로봇이 반품된 의류를 자율적으로 집어 올려 식별하고 분류하는 방식으로, 상품별 사전 학습이나 고정된 SKU 프로파일 없이도 작동한다. 독일 그레벤과 폴란드 시비에보진 시설에서 실운영을 시작했다.
CEVA에 따르면 패션 이커머스 반품 물류는 난도가 특히 높은 영역이다. 반품 상품의 포장 상태가 불량하고 개별 상품의 상태가 제각각이라 기존의 사전 프로그래밍 방식 로봇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물량 예측이 어렵고 수작업 품질 검사와 계절성, 가치 하락, 높은 개당 처리 비용까지 더해지는 구조다.
이에 CEVA는 로봇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RaaS 모델을 택했다.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자 피로도를 낮추고, 인력은 스테이션 감독과 예외 처리, 품질 관리로 전환하도록 설계했다. Zalando는 지난 7월 Sereact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CEVA Logistics 계약물류 수석부사장은 “RaaS 모델이 상품 분류 속도를 높이고 수작업 접점을 줄여 대규모로 일관된 품질을 제공한다”며 “고객 관점에서 반품이 비용 부담에서 통제 가능한 고성능 서비스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구축이 반품 비용 절감과 처리 속도 향상을 동시에 노리는 유럽 패션 물류 시장의 자동화 경쟁에 불을 붙일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DC Velo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