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관세 환급 8천만 달러, 물류 등 공급망 개선 투입
리바이스, 공급망에 8천만 달러 관세 환급 일부 사용

리바이스가 약 8천만 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금 가운데 4분의 3을 물류·유통 등 공급망 개선과 마케팅 활동에 투입하기로 했다. 하밋 싱 최고재무·성장책임자는 지난 7일 실적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싱 임원에 따르면 환급금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6천만 달러 가운데 3분의 1이 유통·물류 부문에 배정된다. 나머지 3분의 2는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에 절반씩 균등하게 나뉘어 쓰인다. 소규모 자금은 연말 성수기를 앞둔 재고 정리에 우선 투입됐으며, 공급망 관련 지출은 대부분 이번 분기에 집행될 예정이다.
리바이스는 8월 30일 마감된 3분기에 환급금 가운데 약 2천500만 달러를 이미 집행했고, 이번 분기에 3천5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분기 지출 가운데 300만 달러는 매출총이익률을 10bp(0.1%p) 끌어내려 분기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는 61.8%로 제시됐다.
한편 리바이스는 지난 2월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별 관세 조치를 무효화한 이후 수백만 달러 규모의 환급금을 수령한 소비재 기업 가운데 하나다. 맥코믹과 킴벌리클라크 등도 같은 성격의 환급금을 확보했으며, 이들 기업은 원자재 비용 상승을 상쇄하는 용도로 활용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오는 11월 29일 마감되는 전체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관세 환급 효과에서 재투자 비용을 차감한 순효과가 연간 매출총이익률에 약 80bp(0.8%p) 기여할 것으로 리바이스 측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는 약 63% 수준으로 제시됐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리바이스의 환급금 활용 방식이 단기 성장 동력 확보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노린 선택으로 해석하고 있다. 싱 임원 역시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이 경쟁적 지위를 강화하고 연간 매출 성장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