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botic, 독일 소터 시스템 업체 인수…DC 공간 활용성 제고
Symbotic, 컨베이어 자동화로 DC 공간 절약하는 인수 발표

미국 창고 로봇 기업 Symbotic이 독일 자동화 회사 Cellumation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전통적인 컨베이어 인프라를 지능형 무지향성 이동 방식으로 대체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소팅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Symbotic은 독일 브레멘에 본사를 둔 Cellumation GmbH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Cellumation은 소프트웨어 기반 소팅 기술인 ‘celluveyor’를 개발한 업체로, 수백 개의 독립 제어가 가능한 무지향성 셀로 시스템을 구성한다.
각 셀이 물품을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시킬 수 있어 단순 이송을 넘어 물품을 옮기면서 목적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시설 면적이 제한적이고 공간 활용 효율이 중요한 산업과 시장에 특히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현재 전 세계 우편, 이커머스, 물류 운영사들을 대상으로 실제 배치돼 운영 중이다. Symbotic은 이 기술을 통해 셀 아키텍처를 단순화하고 핵심 창고 공간을 추가 보관 등 고부가가치 용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본 설비 비용 절감 가능성도 언급했다.
인수가 마무리된 뒤에도 Cellumation은 독일 본사에서 자체 사명을 유지하며 글로벌 고객 기반을 계속 지원하는 동시에 유럽 지역에서 Symbotic의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Rick Cohen Symbotic 회장 겸 CEO는 “최근 ARMS Innovations와 Fox Robotics 인수에 이어 이번 거래로 다양화된 독립형 제품이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며 “고객과 타 통합 업체에 직접 판매되는 동시에 Symbotic 솔루션에도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Symbotic은 2022년 월마트가 자사 42개 지역 물류센터에 자동화 플랫폼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취득하고 창고 자동화 서비스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굵직한 재무적 뒷받침을 확보해 왔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제한된 물류센터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반 소팅 기술의 도입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출처: DC Velo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