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항 350만 TEU 터미널 승인…2030년대 중반 완공
사바나 항만, 350만 TEU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미국 조지아주 항만청이 연간 35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승인을 받았다. 사바나 컨테이너 터미널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총 23억 달러가 투입되며 350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미 육군 공병단의 승인에 따라 오는 2028년 1월 착공해 2030년대 중반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시 사바나항은 연간 처리 능력 1200만 TEU 규모의 게이트웨이 항만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터미널 건설은 조지아주 항만청의 장기 인프라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항만청 이사회는 최근 10년간 게인즈빌 내륙 항만 신설을 포함해 총 4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사업을 승인한 바 있다. 게인즈빌 내륙 항만은 가금류, 중장비, 임산물 등의 화물 처리를 지원한다.
조지아주 항만청의 톰 보이드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는 "10개년 계획상 조지아주와 미국 동남부 지역의 성장률을 55%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수치를 기준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항만 인프라 용량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바나항은 기존 오션 터미널 확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오션 터미널의 연간 처리 능력은 기존 20만 TEU에서 175만 TEU로 늘어난다. 현재 공정률은 60%를 넘어섰으며 2028년 말 완공이 목표다.
조지아텍 공급망·물류연구소의 크리스 개프니 소장은 애틀랜타와 테네시주 멤피스 등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화주에게 사바나항이 서부 항로 대비 분명한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신규 터미널 승인이 미국 동남부 항만의 처리 능력 확충 경쟁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바나항의 게이트웨이 기능 강화는 향후 동부 걸프만 지역의 물류 흐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