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채널 풀필먼트에 인공지능 활용 확대…MIT 보고서 발표
옴니채널 풀필먼트 연구, AI가 '전략적 조력자'로 부상

옴니채널 전략이 진화하면서 공급망 전문가들이 운영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전략적 조력자로 활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는 옴니채널 운영에서 AI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을 분석한 새로운 연구를 내놨다.
이번 연구는 옴니채널 풀필먼트 환경에서 AI 도입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급망 전문가들은 재고 배분, 주문 처리 경로 설정, 수요 변동 대응 등에서 AI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통 채널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복잡해지는 가운데, AI가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풀필먼트 센터의 처리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는 주문 폭주나 반품 증가 같은 변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MIT 연구진은 AI가 창고 내 피킹 경로 최적화와 포장 효율 개선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작업자와 협업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옴니채널 풀필먼트에서 AI 기반 수요 예측 정확도가 개선되면서 안전재고 수준을 낮추는 사례도 확인됐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AI를 통해 재고 회전율을 높이고 품절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AI 도입이 옴니채널 풀필먼트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데이터 품질 확보와 시스템 통합 비용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어, 투자 대비 효과를 검증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