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셀러 자체 배송 소포 운송사 8곳 추가 승인
월마트, 판매자 이행 배송을 위해 8개 소포 운송업체 추가 승인

월마트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셀러가 직접 주문을 이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승인 소포 운송업체 명단에 8개 사업자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UniUni, SpeedX, Exelot, SwiftX, TForce Final Mile, Gofo, OSM Worldwide, DoorDash 등이 월마트 마켓플레이스의 셀러 이행 주문 승인 운송사 목록에 새로 포함됐다.
월마트는 지난 13일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운송업체 확대 방침을 공개했다. 화물 배송의 경우 Metropolitan Warehouse & Delivery도 이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FedEx와 UPS, 미국 우정청 외 대안 운송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월마트 셀러들은 기존에는 주로 우정청과 FedEx, UPS 중심으로 배송을 맡겨야 했다. 이번 승인 명단 확대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운송사들이 경쟁력 있는 운임과 기술 개선,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내세워 화주 유치에 나설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마트는 승인된 운송사 목록에 OnTrac, DHL Express, Canada Post, GLS 등도 함께 유지하고 있다. 다만 월마트 측은 승인되지 않은 운송사를 통한 주문 배송은 추적 정보 검증이 불가능해 판매 제한이나 정지, 해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했다.
이번 운송사 확대는 월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월마트 마켓플레이스 순매출은 2분기에 50% 이상 증가했고, 이커머스 매출은 미국 사업 내 비중이 23%를 넘어섰다. 이는 5년 전의 두 배 수준이다.
한편 상당수 셀러는 소포 운송사와 직접 계약하는 대신 월마트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물류를 맡기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2분기 마켓플레이스 거래의 약 50%가 월마트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처리됐으며, 이 비중은 2025년 대비 약 400bp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월마트의 승인 운송사 확대가 셀러의 배송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대형 소포 운송사 중심의 가격 경쟁 구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안 운송사들이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할 경우 셀러 이행 물량의 운송사 다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