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CPG OTIF 미달 경제손실 연 1천억달러…90%는 간접비용
DC Velocity 기사는 OTIF(On-Time In-Full)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화주와 운송업체에 미치는 재무적 파급 효과를 분석합니다. 소매업체들의 벌금 부과로 인해 공급망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운임 협상과 계약 조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북미 소비재(CPG)·식음료 제조업체들이 OTIF(정시·정량 납기 준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입는 경제적 손실이 연간 약 10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기업 Cleo가 최근 발표한 ‘1000억달러 공급망 패널티: OTIF의 총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가운데 약 90%가 매출 손실, 진열 축소, 과잉 재고, 생산 비효율 등 간접비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leo는 핵심 원인으로 경영진의 인식 공백을 지목했다. 기업들이 유통업체의 차지백과 배송 지표는 관리하고 있지만, OTIF 미달이 초래하는 광범위한 파급 효과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리돼 다뤄진다는 설명이다. 부정확한 수요 예측, 구매 오더 전송 지연, 프로모션 수요 급증 등이 생산·물류 역량을 압박하는 구조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수요 계획, 오더 관리, 생산, 운송 전반을 아우르는 조정이 필수적이다. Cleo는 대응 방안으로 전술적 컴플라이언스 관리, 물류 기술 도입, 공급망 인텔리전스 강화, 유통업체와의 협업,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 구축 등을 제시했다.
Mahesh Rajasekharan Cleo CEO는 “배송 한 건을 놓치면 제조업체는 다음 오더와 진열 공간, 나아가 유통업체와의 관계까지 잃을 수 있다. 차지백은 그 피해의 일부만 반영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근본적인 문제는 책임 소재의 분산으로, 물류는 배송 실적을, 재무는 차지백을, 영업은 잃은 매출을 각각 추적하면서 서로의 연결고리는 해결되지 않은 채 남는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OTIF가 단순 물류 지표를 넘어 기업 재무 성과와 직결되는 경영 과제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납기 신뢰성이 유통 파트너십 유지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제조업체들이 통합적 공급망 관리에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출처: Cl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