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12월 21일부터 운임 평균 5.9% 인상…FedEx와 동일
UPS, 12월 21일부터 운임 5.9% 인상 계획

UPS가 오는 12월 21일부터 지상·항공·국제 서비스의 일일 운임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년간 적용해 온 연례 인상률과 같은 수준이며, 경쟁사인 FedEx가 내년 1월 4일부터 적용하기로 한 인상률과도 일치한다.
회사 측은 이번 운임 인상에 대해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확장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개별 화주가 체감하는 실제 인상 폭은 화물 특성과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 요율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 시기는 연말 특송 성수기 막바지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유류할증료와 성수기 피크 요금까지 더해져 화주들이 역대급 배송비 부담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 데이터 플랫폼 Loop의 소포 계약 인텔리전스 책임자인 Paul Yaussy는 링크드인에서 평균 인상률만으로 실제 비용을 가늠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운임 인상과 함께 부대 비용 체계도 조정된다. UPS는 지역 할증료가 적용되는 우편번호 목록과 특정 배송 구역에 연결되는 우편번호를 변경한다. 추가 취급이 필요한 화물의 최소 과금 중량도 기존 40파운드에서 50파운드로 상향 조정한다.
소규모 비즈니스 화주를 대상으로 한 요금도 오른다. 지상·항공·국제 서비스 요금은 4.5% 인상되며, 12월 21일부터 국내 및 국제 유류할증료 5%가 별도로 부과된다. 같은 날짜부터 일부 우편번호에서 발송되는 지상 및 Ground Saver 화물에 대해서는 건당 할증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할증료 기준은 11월 초 공개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UPS와 FedEx의 동반 인상이 연말 성수기 이후에도 소포 운임의 고공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유류할증료와 지역 할증료 체계 개편까지 맞물리면서 화주들의 비용 예측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