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리 아시아 역내 운임 46달러↑…톤당 1504달러
드류리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운임 지수 $46 상승, 40ft당 $1,504
드류리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40피트 컨테이너당 1504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주보다 46달러 오른 수치다. 주요 항만의 혼잡이 완화되며 대다수 노선에서 운임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일부 소형 항만은 여전히 혼잡이 지속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발 동북아·동남아·남아시아행 스팟 운임은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드류리에 따르면 상하이 주요 항만과 환적 허브인 싱가포르가 혼잡을 흡수하면서 상하이∼싱가포르 구간은 3% 하락한 1889달러, 상하이∼탄중펠레파스 구간은 2% 내린 205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혼잡이 해소되지 않은 소형 항만 노선은 고공 행진을 지속했다. 상하이∼호찌민, 상하이∼자카르타, 상하이∼램차방 운임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중이다. 특히 자카르타는 운영 유연성이 제한적이어서 선박 집중 현상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의 평균 선박 대기 시간은 제43주 기준 8시간에서 22시간으로 늘었다.
중동 정세 악화도 운임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제벨알리 구간은 40피트당 8584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드류리는 향후 몇 주간 운임이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공급 확대가 시장 균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남아·동북아 역내 노선은 자카르타·상하이 기점을 제외하고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자카르타∼상하이 구간은 9% 오른 8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Pacific International Lines(PIL)는 오는 11월 5일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신규 JKS 서비스를 개시한다. 2주 간격으로 1900∼26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되며 싱가포르·램차방·자카르타에 기항한다.
드류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상 악화가 역내 무역의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지난 10월 23일 동아시아를 강타한 태풍 참피가 선박 이동을 방해했고, 높은 벙커유 가격과 미국∼이란 긴장도 운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드류리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지수는 1년 전보다 약 200% 높은 수준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운임이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항만 폐쇄나 선박 지연이 발생할 경우 공급이 빠르게 조여질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출처: Drew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