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퍽서던, 슈나이더와 동부 인터모달 확장 협력
노퍽서던-슈나이더, 동부 해안 인터모달 확장 위해 협력

노퍽서던(Norfolk Southern)이 슈나이더 내셔널(Schneider National)과 손잡고 미국 동부 지역 인터모달 물동량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발표에 따르면 노퍽서던은 슈나이더의 동부 해안 1차 철도 공급자 지위를 확보했으며, 양사는 오는 2027년 1월 1일을 공식 시행일로 목표하고 다음 달부터 단계적 전환에 착수한다.
슈나이더 측은 이번 제휴가 자사 인터모달 서비스와 자산에 노퍽서던의 동부 철도 네트워크 및 인프라 투자를 결합하는 구도라고 설명했다. 양사 대표로 구성된 전담 전환 팀도 이미 꾸려졌다. 그간 슈나이더의 동부 1차 철도사는 지난 2008년부터 CSX가 맡아왔다.
짐 필터 슈나이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노퍽서던의 광범위한 동부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물류 도달 범위가 넓어지고 트럭 화물의 인터모달 전환 기회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바움가르트 슈나이더 인터모달·물류 총괄 부사장은 핵심 시장 접근성 확대와 네트워크 유연성 강화, 신규 기회 창출을 기대했다.
노퍽서던은 22개 주에 걸친 인터모달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신시내티~애틀랜타 구간 신규 서비스를 개설했고, 중서부~뉴잉글랜드 구간의 이중 적재 통과 높이를 개선했다. 오하이오·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일리노이에서는 터미널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여러 시설의 포장과 트럭 진입로, 보관 구역 개선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슈나이더는 지역·장거리 트럭, 긴급 화물, 전속 운송, 벌크, 인터모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섀시 2만 3900대, 컨테이너 2만 6800개, 북미 60여 개 인터모달 철도 허브를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노퍽서던이 유니언퍼시픽(Union Pacific)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시점에 나왔다.
필터 CEO는 노퍽서던과 유니언퍼시픽의 잠재적 결합이 단일 노선 서비스와 연결성 개선을 통한 추가 상승 여력을 제공할 수 있지만, 현재 기대치에는 이런 이점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캐나다퍼시픽과 캔자스시티서던의 합병 사례를 거론하며 효과적인 단일 노선 철도망이 줄 수 있는 장기 기회를 강조했다. 다만 많은 화주와 업계 단체는 대륙횡단 철도 합병이 경쟁 약화와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업계에서는 노퍽서던과 유니언퍼시픽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미국 중부 지역의 인터모달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필터 CEO는 양대 철도사의 단거리 운송 뒤 교차 운송이 필요한 중부 지역 특성상 단일 노선이 열리면 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이번 제휴가 동부 인터모달 노선 경쟁 구도를 바꿀 분수령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