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물류활동 70.7…재고 급증에 물류비 압박 가중
연말 성수기 앞두고 물류 활동 가열

10월 미국 물류 활동이 연말 성수기 재고 확충에 힘입어 확장세를 이어갔다. 물류관리자지수(LMI)는 70.7을 기록하며 전월 70.2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71.1 이후 4년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애리조나주립대 등이 발표한 LMI 보고서에 따르면, 50 이상이면 물류 활동 확장을 의미한다. 70을 웃도는 수치는 미국 전역에서 물류 활동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고 수준은 10월에 8.0포인트 급등했다. 소매업체들이 연말 판매를 겨냥해 재고를 대거 쌓은 결과다. 이 여파로 재고 비용 지수는 9.0포인트 가까이 치솟은 88.8을 기록했다.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재고 증가는 가용 보관 공간 압박으로 이어졌다. 창고 가용 능력 지수는 43.5, 운송 가용 능력 지수는 38.0으로 각각 위축 국면을 지속했다. 두 지표 모두 50 아래로 내려가며 공급 여력이 줄고 있음을 나타냈다.
비용 측면 압박도 뚜렷해졌다. 재고 비용과 창고 가격, 운송 가격이 모두 확장세를 보이며 종합 물류비 지표는 300점 만점에 257.5까지 치솟았다. 전월 대비 1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다. 연구진은 이 같은 흐름이 공급 주도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LMI는 재고 수준 및 비용, 창고 가용 능력·가동률·가격, 운송 가용 능력·가동률·가격 등 8개 부문을 추적한다. 애리조나주립대, 콜로라도주립대, 럿거스대 등이 공급사슬관리전문가협회와 함께 매월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재고 선제 확보가 단기적으로 물류비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Logistics Managers’ Index(L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