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흑해 노선 전쟁 위험 할증료 시행…불가리아·조지아 대상
ONE, 흑해 정세로 전쟁 위험 할증료 시행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흑해 정세를 이유로 불가리아와 조지아 항만을 기점 또는 종점으로 하는 모든 화물에 전쟁 위험 할증료(WRC)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모든 무역 항로와 서비스에 적용되며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할증료는 수출입 화물 기준 티이유(TEU)당 수출 20달러, 수입 55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규제를 받지 않는 시장에는 오는 2026년 11월 8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지역은 11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효된다.
선사 측은 영국 합동전쟁위원회(JWC)가 흑해 지역의 위험 구역을 확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구역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은 보험료 인상 대상이 되며, ONE은 서비스 연속성과 신뢰성 유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선주 책임 보험사가 부과하는 전쟁 위험 보험료 상승분과 소규모 우회 및 추가 항해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성격이다. 할증료 명칭은 WRC로, 전쟁 위험과 관련한 비용 노출을 특정해 보상하는 구조다.
이번 조치는 흑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해운 보험 시장에 직접 반영된 사례다. JWC가 위험 지역 범위를 넓히면서 해당 항로에 투입되는 선복 운영 부담이 커졌고, 선사가 이를 운임에 전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흑해 인근 항만을 이용하는 화물에 한정된 조치이지만, 향후 위험 구역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주변 노선으로 파급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ONE은 할증료 적용 기간을 별도 해제 통보 시까지로 명시해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출처: Portal Portua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