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장 브리핑
2026년 10월 4주 · 시황 · 기업 · 글로벌
- 시황 — 컨테이너 운임 반등 속 아시아~유럽 지수는 희비
- 기업 — 대한항공 화물 매출 1조4323억…AI·반도체 수요 견인
- 글로벌 — 중간회랑 컨테이너 통과량 58%↑…중국발 열차 84%↑
지난주 글로벌 해운 시장은 컨테이너 운임 반등 조짐이 뚜렷했다. 주요 운임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유럽 항로는 지수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닝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2496.8을 기록했고, 아시아발 미국행 운임도 서안과 동안에서 방향성이 갈렸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CMA CGM 선박 4척이 회항하는 등 중동 리스크가 운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이 3분기 화물 매출 1조43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AI 관련 반도체와 서버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물류 업계는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에스티로더 수석부사장은 지금의 공급망 불안정이 오히려 경쟁 우위를 확보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은 중간회랑 개발에 최대 12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고, 카자흐스탄 악타우항은 준설 공사로 화물 처리 능력을 30%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중간회랑을 통한 컨테이너 통과량은 4만4200TEU로 58% 증가했고, 중국발 컨테이너 열차는 84% 늘었다. 한편 HD현대는 HMM으로부터 1만3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8척을 14억2000만달러에 수주하며 조선·해운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북미 창고 시장은 공실률이 7.7%로 상승하며 수입 물동량 증가에도 임대 수요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디젤 가격이 갤런당 6.40달러를 넘어서면서 노후 트럭 교체 압박이 커지자 물류 기업들의 비용 관리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