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Double-Stack Logistics 인수
사모펀드가 복합운송 물류사 Double-Stack Logistics를 인수했습니다. 구체적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는 중간 규모 물류사의 M&A 사례로 시장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류 특화 사모펀드 오픈로드벤처스(ORV)가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복합운송 중개업체 더블스택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ORV의 첫 번째 인수 건으로, 이번 딜을 시작으로 추가 M&A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블스택로지스틱스는 자체적으로 150개 이상의 철도 컨테이너를 보유·운영하는 자산 기반 IMC(Intermodal Marketing Company)다. 창업자 겸 CEO인 조 콜브는 "우리 규모의 회사가 자체 장비를 보유한 것은 중개 역량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매출의 절반은 일반 도로운송(OTR)과 전통적 복합운송에서, 나머지 절반은 도로운송에서 철도로 전환한 화물에서 발생한다.
콜브 CEO는 "일반적으로 복합운송에 적합하지 않은 품목을 철도 노선과 협력해 OTR에서 인터모달로 전환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특화된 전환 서비스가 중견 물류기업의 독자적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ORV의 공동 창립자 마이크 리치오는 "독특한 물류 도구를 보유한 동종 업계 사업주들을 한데 모아 상호 전문성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여러 인수 건이 진행 중이며 향후 수개월 내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화주와 포워더 입장에서는 이번 인수가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자산 기반 중개사의 존재는 미국 내 철도-트럭 연계 운송에서 안정적인 용차 확보와 서비스 품질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ORV가 추가 인수를 통해 물류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경우, 인터모달 서비스 공급망의 다양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미국 내 복합운송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자산 기반 중개사의 철도 전환 역량이 ORV 네트워크에 통합되면 인터모달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ORV의 추가 M&A가 이어질 경우, 궁극적으로는 운송 경로 다각화와 비용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