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xterity의 Mech, 물류 센터 자동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물리적 AI 제공
Dexterity의 Mech, 물류 센터 자동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물리적 AI 제공

전자부품 유통 대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물류센터 증축 없이 시간당 처리 품목을 600개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핵심은 기존 분류 시스템 한계를 극복한 초고속 물리적 AI 기반 소터 생태계 도입에 있다.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에 위치한 마우저의 글로벌 물류 허브는 1200개 제조사, 120만 개 이상의 활성 SKU를 보유하며 성장 한계에 부딪혔다. 전통적인 분류 시스템으로는 병목 현상이 발생했고, 특히 소형 봉지 포장 부품이 장비 위를 떠다닐 정도로 미세한 물품 처리가 난제였다. 확장 가능한 공간도 부족했다.
이에 마우저는 유로소트(EuroSort)의 맞춤형 엔지니어링 분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4개의 특수 소터 기술과 0.5마일(약 800m) 이상의 트랙, 층고 14피트(약 4.3m)의 메자닌 공간에 수천 개의 분류 지점을 배치했다. 핵심은 벡호프(Beckhoff)의 EtherCAT 기반 제어 시스템으로, 300마이크로초 미만의 스캔 타임을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소터당 시간당 최대 3만 개의 품목을 처리하며, 단일 장비에 4만 개 이상의 EtherCAT I/O 포인트가 적용됐다. 통합 모션, 안전, 네트워킹, 진단 기능이 동기화돼 정밀도와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굿스 투 퍼슨(Goods-to-Person) 시스템의 투입율은 거의 두 배로 증가했고, 작업자당 시간당 600개 품목 처리 속도를 기록했다.
이번 사례는 전자상거래와 물류센터 자동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사한다. 마우저가 요구한 99% 이상의 주문 정확도와 당일 출고, 오후 8시 마감 주문 조건은 단순한 설비 증설이 아닌 지능형 제어 시스템의 유기적 통합을 필요로 했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컨베이어 벨트 증설을 넘어 소형·다품종 화물의 초고속 분류 능력이 글로벌 물류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자부품처럼 미세한 SKU가 폭증하는 추세 속에서 기존 창고 내 메자닌 공간을 활용한 고밀도 분류 기술 도입이 비용 절감과 리드타임 단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