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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신규 항로 8월 개시…중국→유럽 20일대 도착

중국계 해운사 시레전드쉬핑(Sea Legend Shipping)이 오는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북극해 항로(NSR) 정기선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스플래시247 등 외신이 전했다. 이 항로는 연중 얼음으로 뒤덮여 연간 4개월가량만 운항이 가능하지만, 기후 변화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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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7.18 · 읽는 시간 약 2분
Photo: Ankush Minda / Unsplash

중국계 해운사 시레전드쉬핑(Sea Legend Shipping)이 오는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북극해 항로(NSR) 정기선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스플래시247 등 외신이 전했다. 이 항로는 연중 얼음으로 뒤덮여 연간 4개월가량만 운항이 가능하지만, 기후 변화로 특정 기간 통항이 열리면서 중국과 유럽 간 새로운 해상 물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레전드쉬핑은 북극해 항로에 총 7척의 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다. 첫 항해는 1740TEU급 ‘두바이타워’호가 맡는다. 나머지 6척은 1528~4890TEU 규모로, 인도양 항로를 운항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4000TEU 이상) 대비 선복량은 적지만 철도 화차(최대 100TEU)보다는 훨씬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다는 평가다.

이 항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운송 시간이다. 시레전드쉬핑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북극해를 통과한 선박은 20~22일 만에 유럽 주요 항구에 도착한다. 이는 중국→유럽 철도 운송(12~22일)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반면 기존 인도양 경로는 홍해·수에즈운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불안정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중국 내 화물은 다롄·칭다오·상하이·타이창·푸저우·난사 등에서 닝보-저우산항으로 집결된다. 선박은 닝보-저우산을 출발해 북극해를 횡단한 뒤 영국 펠릭스토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독일 빌헬름스하펜·폴란드 그디니아 등 유럽 거점 항구로 연결된다. 지난해 10월 시범 운항에서는 시레전드쉬핑의 ‘이스탄불브리지’호가 칭다오→펠릭스토 구간을 18일 만에 주파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북극해 항로가 연간 4개월에 불과한 운항 기간에도 불구하고 철도와 유사한 운송 시간에 대량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향 복합운송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다만 선박 규모와 계절적 한계, 빙해 운항 기술력 등이 실제 상업화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처: 스플래시247·시레전드쉬핑

출처 · 원문 Railfr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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