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EU 통일 관세 환승 시스템 출범…화물 투명성 제고
EAEU, 통일 관세 환승 시스템 출범으로 화물 투명성 제고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역외 국가 간 화물 환승 절차를 통합하는 통일 관세 환승 시스템에 관한 협정이 지난달 29일 발효됐다. 이 시스템은 국제 화물 운송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역내 교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정은 EAEU 회원국 세관 당국과 역외 관심 국가 간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국제 모범 사례를 반영해 개발됐다.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환승 운영의 효율성 제고, 화물 인도에 따르는 기업 비용 절감, 유라시아 지역 내 원활한 상품 이동 여건 조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향후 EAEU 비회원국도 해당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새로운 모델의 핵심 요소는 세관 서비스 정보 시스템을 통합해 환승 신고서, 검사 결과, 선적 상태 등의 데이터를 교환하는 데 있다. 모든 참여국은 표준화된 양식의 통일 환승 신고서를 사용해야 한다.
이 밖에 협정은 전자봉인(electronic navigation seals) 사용과 세관 통제 결과 상호 인정도 규정하고 있다. 세르게이 쉬클랴예프 유라시아경제위원회 관세협력 담당 장관은 이번 시스템이 EAEU 영토를 경유하는 운송 경로의 매력을 높이고 교역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이번 통일 환승 시스템은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화물 이동 경로의 복잡성을 줄이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운송 회랑의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rail-news.k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