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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육로 물동량 급증…中 철도·도로 노선 대폭 확충

지난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교역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육상 운송 경로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중국의 주요 공업 도시와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 물류 거점을 잇는 다수의 철도 및 도로 노선이 신설되며 화물 이동 패턴에 변화가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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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7.28 · 읽는 시간 약 1분
Photo: CHUTTERSNAP / Unsplash

지난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교역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육상 운송 경로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중국의 주요 공업 도시와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 물류 거점을 잇는 다수의 철도 및 도로 노선이 신설되며 화물 이동 패턴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중앙아시아 5개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교역 총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의 대(對)중앙아시아 수출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수입액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무역 구조는 화물의 컨테이너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국-유럽 직통 철도를 통한 화물열차 운행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이 노선을 따라 운행된 화물열차는 2만 편을 초과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만1178편이 투입됐다. 현재 특송 철도는 중국 129개 도시와 유럽 26개국 235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물량이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며 역내 직통 노선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해상 운송의 위험 요소 증가도 육로 운송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해상 물류 거점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중국은 육상 기반 수출 채널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운송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운송 시간 단축 성과도 구체화됐다. 지난해 4월부터 중국 충칭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간 화물열차가 월 2회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이 열차는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어 약 4700킬로미터를 약 12일 만에 주파한다. 이는 중국 남서부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로 화물을 수송하는 기존 소요 시간을 30% 단축한 수치로, 운송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유럽행 철도 화물의 중앙아시아 경유가 늘어나면서 직접 노선 개발로 이어지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SCMP

출처 · 원문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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