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항구, 중국-유럽 철도 1만 편성 돌파…통관 1시간 단축
2026년 7월,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신장 지역 항구를 통해 연간 1만 편성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조기 달성된 기록으로, 시안·청두·이우 등 주요 출발지의 물동량 증가가 반영됐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알라타우-코르고스 항구를 경유한 중국-유럽 철도 운송이 올해 1만 편성을 돌파했다. 지난 7월 17일 폴란드행 화물 열차가 알라타우 패스(Alataw Pass)를 통과하면서 2026년 누적 운행 횟수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스마트 통관과 24시간 국경 서비스 도입으로 물류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수출 화물의 통관 시간은 기존 6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됐다. 수입 화물 처리 시간 역시 종전 2~3일에서 16시간 미만으로 대폭 줄었다. 국경 검문에 소요되는 시간도 20분 이내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항구를 기반으로 한 철도 네트워크는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50편성 이상의 열차가 운행 중이며, 화물 품목은 200종을 상회한다. 총 220개 이상의 노선이 개설돼 있어 21개 국가 및 지역과 연결된다.
알라타우와 코르고스 두 항구의 화물 처리 능력 향상은 신장 지역이 유라시아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핵심 동력으로 분석된다. 통관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병목 현상이 해소되고 열차 회전율도 높아졌다.
운송 품목이 다변화된 점도 눈에 띈다. 초기 IT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기계류, 자동차 부품, 일용소비재 등으로 취급 범위가 확대되며 높은 소석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디지털 통관 기술의 성숙이 물리적 국경의 장벽을 낮추며 복합 운송의 신뢰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가는 안정적인 리드 타임을 무기로 철도 화물이 해운과 항공의 틈새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CGTN English